음담패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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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5-1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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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우주가 음과 양의 조화로 이루어져 있기에 사람도 음과 양이 서로 화합할 때 각종 재난을 예방할 수 있으며, 수확량도 늘어난다고 믿었던 것이다. 다른집 부녀들은 대궐에서 령이 떨어지면 죽을데로 가게 된 것처럼 놀라 울고불…(sk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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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여자가 혹 거절이라고 할라치면 임금의 위엄으로 겁박하여 반드시 더럽히고야 말았다. 음담패설은 육담과 달리 여성을 쉽게 생각하며 여성들의 몸을 비하하는 글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여성들을 과연 어떻게 비하하고 있는지 살펴 보고자 한다. 이는 열매가 많이 열려야 하는 과수나 채소에 반드시 여성의 배설물을 거름으로 사용한데서도 알 수 있다 아이를 낳는 여성은 생명의 잉태와 다산(多産)을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음담패설이란 음탕하고 덕의에 벗어나는 상스러운 이야기로서 과거에서부터 입에서 입으로 내려온 이야기들이다.
`겨드랑이에 썩은 고기를 끼고 정절을 지키다`
산군 말기에 와서 그의 음탕하고 란잡한 행동이 날이 갈수록 더욱 심해져 해피망측한 짓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다.
예로부터 음의 신인 땅신(地神)에게는 총각들이 알몸으로 쟁기질을 하여, 성적 욕구 불만을 해소시켜 주었고, 양의 신인 하늘신(天神)에게는 아녀자들이 보름달이 뜬 밤에 산에 올라 흐덕진 엉덩이를 들추고 소변을 보는 행위로 간접적인 인신공양을 해 주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불려 들어가기만 하면 벗어날 도리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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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담패설(淫談悖說)
우리 선조들은 농밀한 육담을 나누며 성충동을 자극했으니, 육담은 단순한 음담패설이 아니었다.
하지만 문제는 음담패설이다. 건강하고 활달한 백성들의 성생활은 자연의 조화라고 여겼다.
연산군은 내서와 대궐의 중들을 시켜 대신들 대신들 집의 처를 방문케 하고, 얼굴이 고우면 아무리 재상이나 중요한 벼슬아치 처일지라도 꺼림없이 모두 불러들어 보았다. 연산군의 눈에만 들면 곧 짐승같은 짓을 하였다.
당시 어떤 젊은 명사가 처가 절대가인이였는데 하루는 대궐에 들어오라는 령이 내렸다.
